가슴 답답함
현대인들은 정신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증가와 육체활동의 감소로 인한 순환기능의 저하,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뻐근해지며, 호흡하기 불편해지는 경험을 종종 하게 됩니다.
가슴에는 순환기관, 호흡기관, 소화기관의 주요 장기와 기관이 있습니다.
가슴에 있는 각 기관의 기능 이상, 질병,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가슴의 답답함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현대인들이 언제든지 경험할 수 있는 가슴 답답함을 유발하는 주요 질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화병(스트레스)】
화병(火病)은 울화병(鬱火病)의 줄임말로, 분노가 가슴 깊이 쌓이거나 한이 맺혀 마음과 몸에 질병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화병이라는 용어는 우리나라 민간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병명으로 화(火)는 마음과 관련해서는 격한 감정, 흥분 상태, 억울한 마음, 분노 등을 의미합니다.
울화(鬱火)는 화(火)가 과다하게 쌓여서 응어리진 것을 말합니다.
화병의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가슴에 열이 쌓여서 답답해지고, 심하면 통증이 나타납니다.
우울감, 짜증과 신경질, 불안, 초조, 의욕 저하,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가슴이 두근거고, 가슴과 얼굴에 열감이 있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발생합니다.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되고 명치에 뭔가 걸린 느낌 등으로 영양 섭취가 부진해지고, 이로 인해 전신 쇠약, 피로, 무기력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호흡기 질환】
감기, 비염, 천식, 폐렴 등의 호흡기의 질환은 가슴의 답답함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머리(뇌)와 가슴(심장)에서 열이 발생하는데, 호흡을 통해서 머리와 가슴의 열을 온 몸으로 분산시킵니다.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호흡을 통한 열의 순환이 약해지면, 가슴에서 발생하는 열이 온 몸으로 순환하지 못하게 되어 가슴에 열이 더 많이 쌓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게 됩니다.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호흡이 힘들어지고 한 숨을 자주 쉬게 될 수 있고, 조금만 활동해도 숨이 가파지고 기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머리에 열이 쌓이면 머리가 어지럽거나 아파질 수 있습니다.
【소화기 질환】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의 소화기 질환이 발생하면 가슴이 답답해질 수 있습니다.
급체(급성 위염)하게 되면 명치부위가 꽉 막히면서 가슴이 답답해질 수 있습니다.
만성 위염의 경우 식후에 윗배와 가슴이 꽉 막힌 것 같이 답답하고, 가스가 차면서 팽만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면 가슴이 답답하면서 가슴에 열감과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소화기의 기능이 나빠지게 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메스꺼움, 헛구역질이나 구토, 복통, 소화불량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영양 부족으로 인한 전신피로와 무기력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순환기 질환(심장질환)】
심장의 혈류 공급에 장애가 발생하면 가슴이 답답해질 수 있고, 가슴 중앙 또는 왼쪽에서 조이는 통증이 발생하고, 왼쪽 팔로 통증이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심장과 폐와의 혈류 순환의 문제로 이어지면 호흡이 힘들어집니다.
주로 운동이나 활동 등으로 심박동이 빨라 질 때 증상이 동반되기 쉽고, 가슴의 답답함과 통증이 갑자기 발생하는 편이고, 통증은 대체로 3~15분 정도 지속되는 편입니다.
식은 땀,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증후군】
갱년기 증후군은 오랜 기간 매달 생리로 혈액을 배출함으로 인해 여성의 몸에 혈(血)과 진액(津液)이 부족해져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봅니다.
인체는 음(陰)와 양(陽)의 균형이 맞으면 건강하게 잘 지내게 되는데, 완경(폐경) 시기가 오면 오랜 기간 혈액이 배출되면서 몸의 음(陰)인 혈과 진액의 부족 상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양(陽)의 세력이 강해져서 열이 뜨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쉽게 비유하면 음(陰)을 물이라고 보고, 양(陽)을 불이라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완경(폐경)기에는 오랜 기간 혈액을 배출하다보니 물이 부족해진 상태입니다. 물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불의 세력을 견제하지 못하게 되면 불의 세력이 더 강하게 활동하여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열은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으므로, 가슴과 머리로 열이 쌓이게 됩니다.
가슴에 열이 쌓이게 되면 답답해지게 되고, 음혈(陰血)이 부족하면서 가슴이 답답할 때는 손과 발에도 열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음혈이 부족해지게 되면 나중에는 손발이 차가워질 수도 있습니다.
【가슴 답답함의 한방치료】
가슴 답답함이 발생하는 원인 및 질환에 맞추어서 치료를 합니다.
소화기 질환, 호흡기 질환은 해당 질환을 치료하고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한약을 복용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침구치료를 병행합니다.
화병이나 심리적인 원인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편안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약을 복용합니다.
순환기 질환은 심장으로의 혈류공급을 개선하여 심장기능을 정상화하는 한약을 복용합니다.
갱년기 증후군은 혈과 진액을 보하는 한약을 써서 음양의 균형을 회복합니다.
가슴 답답함은 한 가지 원인이 작동되기도 하지만 몇 가지 원인이 겹쳐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한약을 처방하여 치료합니다.
울산시 중구 북구 상안동, 호계, 천곡, 달천, 신천, 매곡, 중산
아이플러스한의원
소아·어린이, 여성질환,
비염, 성장, 보약,
체형교정, 턱관절, 봉약침, 추나.
홈플러스 울산 북구점 맞은 편
052)282-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