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과다증 (과면증, 과수면증)
수면은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ㆍ수면은 몸을 회복하는 기능을 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근육과 인체 각 조직의 손상 부위를 회복하여 신체적 능력을 유지하고, 면역 체계가 안정되고 강화되어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회복시킵니다.
ㆍ수면은 피로를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합니다.
잠을 자면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하고 감정 조절의 뇌 기능이 활성되 됨으로써 불안, 우울, 짜증, 급격한 감정 기복 등을 예방합니다.
ㆍ수면은 기억력과 지능 발달에 중요합니다.
낮에 배우고 경험한 다양한 정보를 잠을 자는 동안 뇌에서 정리하고 기억을 강화하며, 충분한 수면은 집중력과 창의성을 향상시킵니다.
ㆍ성장력이 강해집니다.
성장기에는 잠을 자고 있을 때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여 성장력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전구의 발명, 전자기기의 발달, 늦은 시간의 여가생활, 야근, 교대 근무 등으로 인해 수면시간이 짧아지고 불규칙해짐으로 인해 수면 부족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낮 또는 활동 시간에 잠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수면과다증은 잠을 충분히 자는데도 불구하고 낮 또는 활동 시간 동안에 졸음이 오고 피로가 느껴지는 상태로 잠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증상입니다.
졸음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하여 정상적인 활동과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특히 작업중이거나 운전중에는 졸음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높아져 생명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면과다증과 유사한 질환으로 기면증이 있습니다.
수면과다증은 본인의 의지로 깨어있을 수 있고, 기면증은 본인도 의지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잠에 빠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수면과다증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일차성(원발성) 수면과다증과 다른 질환 또는 약물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수면과다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면과다증의 원인】
ㆍ수면 부족, 수면의 질이 낮음.
ㆍ여성의 생리주기와 연관
- 생리 직전 또는 시작과 함께 1주일 정도 수면이 과다해질 수 있음.
ㆍ질병
- 수면 무호흡증, 당뇨병, 신장 질환, 만성피로, 뇌하수체 기능이상, 갑상선 질환,
우울증 등.
ㆍ뇌의 수면과 각성 조절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약물(각성제, 수면제 등), 카페인,
알코올 등.
ㆍ몸의 에너지 부족
- 에너지를 만드는 기능이 약해지거나,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함.
【수면과다증의 증상】
수면과다증은 낮 또는 활동 시간 동안의 과도한 졸음과 오랜 시간의 야간 수면이 주증상입니다.
밤에 잠을 많이 잔다고 하더라도 낮에 졸음이 쏟아지고, 아침에 잠을 깨기 힘들며, 기상 후에 몸이 개운하거나 상쾌하지 않습니다.
졸음이 단조로운 작업을 하거나 밥을 먹은 이후, 운전 중, TV 시청 중일 때 나타나기 쉽습니다.
졸음으로 인해 작업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저하되며, 신체 활동의 정교함이나 민첩성이 떨어집니다.
생각과 말이 느려지고, 피로와 무력감이 느껴집니다.
짜증이 늘어나거나 우울, 불안 등의 정서적인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면과다증의 한방치료】
수면은 우리 몸에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채우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잠이 많이 온다는 것은 몸에 쌓인 피로가 많고,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사람은 섭취한 음식을 소화시키고 흡수해서 우리 몸에서 필요로하는 에너지를 만들고, 이렇게 만든 에너지를 온 몸에서 골고루 나누어 써야합니다.
에너지를 만드는 양이 부족하거나 에너지를 소모하는 양이 많으면, 잠을 통해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에너지를 채우려고 하는 우리 몸의 회복기전이 더욱 강해집니다.
일상 생활에서 고른 영양 섭취와 적절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몸의 자연 회복 능력을 높여주면 수면과다증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의 노력으로 수면과다증이 나아지지 않으면 한약을 통해서 몸에 에너지를 채우고 회복력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작업 중이거나 운전 중의 심한 졸음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과다증의 완화와 예방을 위한 생활관리】
ㆍ수면 시간이 부족하다면 수면 시간을 늘립니다.
성인은 보통 7~9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ㆍ휴일이나 주말에 몰아서 잠자기보다는 규칙적인 수면을 취하고,
되도록 밤 10시~11시 이전에 자도록 합니다.
ㆍ자기 전에는 강한 운동보다는 산책, 체조 등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ㆍ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이상, 한 번에 30분~50분 정도 합니다.
ㆍ뇌의 수면ㆍ각성 기능에 영양을 주는 약물, 알코올, 카페인 등의 복용를 삼갑니다.
ㆍ이차성 수면과다증의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치료합니다.
ㆍ잠자기 전에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합니다.
ㆍ낮 또는 활동 시간에 졸음이 오면 잠시 휴식하거나 가벼운 체조를 합니다.
20분 이내로 낮잠을 자는 것도 좋습니다.
ㆍ규칙적으로 고른 영양을 섭취하고, 아침을 챙겨 먹습니다.
아침은 낮 동안에 몸이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여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졸음을 완화합니다.
ㆍ운전 중에는 자주 환기하고, 졸음이 오면 안전한 곳에서 잠시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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