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탈모
탈모는 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있어야 할 부위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머리카락은 약 8~12만 개 정도 있으며, 하루에 약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집니다.
60조~100조 개에 이르는 우리 몸의 세포는 각 각의 생명주기가 있습니다.
세포가 만들어지고 활발히 활동하다가 생명을 다하면, 새로운 세포가 다시 생겨나서 생명활동을 이어서 하게 됩니다.
머리카락도 생명주기가 있어서 생명이 다하면 자연히 빠지게 됩니다.
머리카락은 약 5~6년 정도의 성장기를 가지고, 성장이 멈추고 영양공급이 중단되는 약 2~3주 간의 퇴행기를 거친 이후 약 2~3개월 간의 탈모기를 가집니다.
성장기의 머리카락이 자라면서 탈모기의 머리카락을 밀어내어 빠지게 됩니다.
전체 머리카락의 85%가 성장기이고, 10%가 퇴행기, 5%가 탈모기에 해당합니다.
탈모는 흉터가 남는 반흔성 탈모와 흉터가 없는 비반흔성 탈모로 나뉩니다.
반흔성 탈모는 화상이나 외상, 루프스에 의한 탈모 등에서 나타나고, 모낭이 파괴되어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비반흔성 탈모는 모낭이 유지되므로 머리카락이 다시 자랍니다.
원형 탈모는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으로 비반흔성 탈모입니다.
원형 탈모는 머리카락이 정상적인 생명주기를 거치지 못하고, 빨리 빠지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는 1~2 부위에 원형의 탈모가 발생하지만, 여러 곳에서 동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는 심할 때는 머리카락 전체가 빠지는 전두 탈모증(온머리 탈모증)이나 옆머리에서 뒷머리를 따라 뱀이 기어가는 듯한 띠 모양을 이루는 사행성 탈모증 및 눈썹, 수염, 음모, 체모 등의 전신의 털이 빠지는 전신 탈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의 원인】
원형 탈모의 원인은 아직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자가 면역 반응을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보고, 그 외 유전적 원인, 스트레스 등과도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자가 면역 반응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모낭을 이물질로 착각하여 항체를 만들어 공격하는 것으로 공격받은 모발들은 빠져버리게 됩니다.
아직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어린이에게 원형 탈모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원형 탈모 환자의 20~30% 정도가 가족력이 있어서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고 짐작되고 있으나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원형 탈모 환자의 20% 정도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고, 원형 탈모 환자 중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가 받지 않은 경우보다 2배 많다는 보고가 있으나 이 또한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원형 탈모의 증상】
원형 탈모의 증상은 두피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가 가장 특징입니다.
드물지만 수염, 눈썹, 속눈썹, 음모 등의 전신의 모든 털에 탈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체로 머리카락이 단기간에 빠지고, 한 쪽 머리에서 더 심하게 탈모가 발생하는 편입니다.
1~2개의 원형의 탈모가 병이 진행하면서 증상 부위가 확대되고, 몇 개의 탈모부위가 융합하기도 하며, 탈모가 이미 진행중이라면 치료 중이라고 해도 확대될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 부위가 반짝거리거나 붉어지고, 간지럽거나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자가 면역 반응으로 털망울이 위축되고 탈색되어 느낌표 모양의 특징적인 모발 형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자가 면역 반응이 손발톱의 형성에도 영향을 주어 손발톱에 뽀족한 것으로 찍은 듯한 패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 환자의 약 10% 미만에서 갑상선 질환, 악성 빈혈, 아토피 피부염 등의 자가 면역 질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탈모 부위가 크거나 발병한지 오래 되었거나 어린 나이에 발병했거나 손발톱의 변형이 있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동반되거나 전두 탈모증, 전신 탈모증, 사행성 탈모증의 경우 예후가 나쁜 편입니다.
원형 탈모 부위에 새로 나오는 모발이 흰색이거나 원형탈모가 발생했을 때 흰머리는 안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자가 면역 반응으로 모발의 색을 내는 멜라닌 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에 손상된 멜라닌 세포로 인해 새로 나오는 모발은 흰머리가 나오거나, 검은 머리의 멜라닌 세포가 공격당해 검은 머리만 빠지고 흰머리는 안 빠지게 됩니다.
【원형 탈모의 한방치료】
머리카락은 나무처럼 두피에 뿌리내리고 자랍니다.
두피의 혈액순환이 잘 되면 머리카락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머리카락이 튼튼하고 윤기있게 자랍니다.
두피의 혈액순환이 약해지고 영양이 부족해지면 머리카락이 약해져 빠지게 되고, 다시 자라기 어려워집니다.
과로를 하면 우리 몸의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써 머리카락에 줄 영양이 부족해지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액순환이 약해져 머리카락에 영양을 못 주게 되고,
음식을 골로루 적당량을 섭취해야 머리카락에 줄 영양을 만들 수 있는데, 음식을 제대로 안 먹으면 머리카락에 줄 영양이 부족해집니다.
한의학에서는 세포를 만들고 자라게 하고,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영양물질을 정(精)이라고 하며, 이 정은 섭취한 음식을 통해 여러 단계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신(腎)에서 만들게 됩니다.
정(精)은 혈액속으로 들어가 온 몸 세포에 공급되는데, 혈액속에 정을 넣는 것을 활혈(活血)이라고 하고, 이는 간(肝)에서 이루어집니다.
혈액을 온 몸 곳곳에 잘 흘러가게 순환하는 것은 폐(肺)가 주로 행합니다.
따라서, 머리카락이 튼튼하게 잘 자라기 위해서는 신(腎), 간(肝), 폐(肺)의 기능이 중요하고, 섭취한 음식으로부터 머리카락에 공급할 영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위장(胃腸)의 기능이 또한 중요합니다.
원형 탈모는 피로, 스트레스, 영양부족 등으로 인한 인체의 기능 저하 및 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원형탈모가 잘 나으려면 적절한 휴식과 균형있는 영양섭취 및 여가활동이나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여 우리 몸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휘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신(腎), 간(肝), 폐(肺), 위장(胃腸) 등의 내장기 기능이 약해지지 않았는지를 살펴보고, 약해지거나 나빠진 기능을 회복시켜 주어야 합니다.
원형탈모는 약 3개월 정도 한약을 복용하면서 생활을 잘 관리하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한의약으로 몸과 머리카락의 건강을 같이 회복하세요.
【원형 탈모의 완화 및 예방을 위한 생활관리】
ㆍ흡연 및 간접흡연은 혈류 양을 감소시켜 두피의 영양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금연합니다.
ㆍ과도한 음주는 모발에 영양 공급을 방해하니 절주합니다.
ㆍ규칙적으로 고른 영양을 섭취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ㆍ적절한 휴식, 취미생활, 산책,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ㆍ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ㆍ머리카락을 감는다고 탈모가 심해지지 않으니 머리카락을 감아도 됩니다.
두피의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해야 두피의 건강상태가 좋아집니다.
ㆍ머리카락을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차가운 바람으로 말립니다.
ㆍ두피, 목, 어깨를 마사지하여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ㆍ잦은 파마, 염색, 탈색을 삼갑니다.
ㆍ머리카락을 꽉 묶지 않습니다.
ㆍ직사광선을 피합니다.
울산시 중구 북구 상안동, 호계, 천곡, 달천, 신천, 매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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