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봉쇄골관절 통증
견갑골(어깨뼈)은 등 뒤에 떠 있는 상태로 상완골(위팔뼈)과 어깨관절을 형성합니다. 어깨관절은 우리 몸의 관절 중에 가장 넓은 범위의 운동을 하고, 팔을 움직일 때 견갑골도 움직이게 됩니다.
가동성이 높지만 안정성이 약한 견갑골은 쇄골(빗장뼈)과의 관절을 형성하여 안정성을 높입니다.
견갑골의 견봉과 쇄골이 이루는 관절을 견봉쇄골관절(견쇄관절)이라고 하고, 쇄골은 반대편은 흉골(복장뼈)과 흉골쇄골관절(흉쇄관절)을 형성하여 몸통과 연결됩니다.
견쇄관절은 팔을 위로 들어올릴 수 있게 해줍니다.
견쇄관절은 견봉쇄골인대가 관절을 둘러싸 견고하게 지지하고, 오구견봉인대가 수평적 움직임에 안정성을 높이고, 오구쇄골인대가 수직적 움직임에 안정성을 높입니다.
견봉쇄골관절 질환은 견봉과 쇄골이 만나는 관절부위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반복적인 사용으로 관절이 손상되고 염증이 발생하여 다양한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견쇄관절질환은 어깨관절 질환 중 1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고, 다른 어깨 질환과 함께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견봉쇄골관절 질환의 원인】
견봉쇄골관절 질환의 원인은 팔과 어깨의 반복적인 과사용, 외부의 강한 충격에 의한 견쇄관절의 손상, 노화로 인한 견쇄관절의 퇴행성 변화, 나쁜 자세에 의한 견쇄관절의 변형 등이 있습니다.
팔과 어깨를 많이 쓰고 무거운 물건을 높이 들어올리는 일이 많은 사람에게 많이 발병합니다.
교통사고, 어깨를 부딪히거나 넘어지면서 어깨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스키, 자전거, 암벽등반 등의 스포츠 활동으로 어깨에 강한 충격을 받게 되면 견쇄관절 질환이 발병합니다.
특히, 견쇄관절은 구조가 취약해 외부 충격에 의해 손상을 입기 쉽고, 탈구나 골절도 종종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어 어깨의 견쇄관절이 약해지면 일상활동에서 견쇄관절의 손상이 쉽게 발생하고, 누적된 손상에 의해 견쇄관절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상체를 움츠려 등이 굽고 가슴이 좁아지는 자세, 한쪽으로 삐딱하게 기울여 앉는 자세, 옆으로 눕는 자세 등은 견쇄관절의 틀어짐과 변형을 유발합니다.
【견봉쇄골관절 질환의 증상】
견봉쇄골관절 질환의 증상은 어깨의 통증이 가장 현저합니다.
팔을 반대쪽 팔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팔을 위로 들 때, 위쪽 어깨를 누를 때 어깨 위쪽 견쇄관절부의 통증이 있고, 통증으로 인해 팔과 어깨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깁니다.
팔을 들 때 어깨에서 소리가 나거나 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어깨 위쪽에 볼록 솟은 견쇄관절부와 쇄골을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고, 부어 있거나 돌출되어 있기도 합니다.
어깨 통증으로 옆으로 누워 잠자기 힘들고, 팔이 저리거나 마비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견쇄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지면 관절의 탈구가 습관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견봉쇄골관절 질환의 증상은 오십견, 회전근개 질환, 어깨충돌증후군 등의 어깨 질환들과 증상이 유사하고, 이들 질환과 함께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견봉쇄골관절 질환의 한방치료】
한의학에서는 견봉쇄골관절 질환을 견통(肩痛), 견비통(肩臂痛), 견불거(肩不擧), 비증(痺證) 등의 범주로 분류합니다.
견쇄관절질환의 발병 원인은 어혈(瘀血), 담음(痰飮), 풍한습(風寒濕)의 사기(邪氣. 병을 일으키는 나쁜 기운), 기혈(氣血)부족, 노화, 팔의 과다한 사용 등이 있습니다.
혈(血)은 영양분을 함유하여 인체 곳곳에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혈액속에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노폐물이 많이 섞여있으면 에너지를 공급하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어혈(瘀血)의 상태가 됩니다.
어혈이 많은 혈액은 근육과 관절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없어 전신의 관절과 인대가 약해지게 됩니다.
진액(津液)은 면역기능, 윤활기능, 노폐물 배출기능을 합니다.
진액내에 노폐물이 많아지면 담음(痰飮)이 형성되고, 담음이 많아지면 진액의 기능이 약해져 관절과 근육의 윤활기능과 관절의 손상을 회복하는 면역기능이 저하됩니다.
풍한습(風寒濕)의 사기(邪氣)가 인체내로 침범하면 경락순환을 방해하여 근육과 관절이 굳어지고 움직임이 나빠집니다. 바람이 불고 차갑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근육과 관절이 잘 굳고 부어 운동이 원활하지 않고, 운동으로 인한 손상이 쉽게 발생합니다.
몸이 허약하여 기혈(氣血)이 부족하면 근육과 관절에 충분한 에너지 공급이 어려워 근육과 관절이 기능이 약해지고 쉽게 손상받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과 관절이 약해지고 굳어지면 활동하기 힘들고, 활동으로 인해 손상 받기 쉬워집니다.
근육과 관절은 사용하면 단련되고 더 강해집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쓰게 되면 손상을 회복하는 속도보다 손상이 진행되는 속도가 더 빨라 손상과 염증이 점점 더 진행됩니다.
견봉쇄골관절 질환은 추나치료, 봉약침치료, 침치료, 뜸치료, 부항치료, 한약치료 등으로 치료합니다.
추나치료는 잘못된 자세에 의한 어깨부위 관절의 틀어짐을 정상위치로 회복시킵니다.
봉약침치료는 견쇄관절의 염증을 완화하고, 손상된 인대 조직을 회복시킵니다.
침치료는 경락을 소통시켜 관절의 회복을 도와주고,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뜸치료는 손상된 인대을 회복시키고, 관절부위를 따뜻하게 이완하여 부드러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부항치료는 경락순환을 촉진하여 정체된 어혈과 담음을 풀어주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킵니다.
한약은 기혈(氣血)을 보강하고, 근육과 관절을 강화시키고, 어혈과 담음을 제거합니다.
【견쇄관절 건강을 위한 생활관리】
ㆍ팔과 어깨의 무리한 사용을 피합니다.
ㆍ팔 사용 전후로 스트레칭과 체조로 예비운동, 마무리운동을 합니다.
ㆍ어깨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ㆍ어깨가 아플 때는 즉시 휴식을 취합니다.
ㆍ평소에는 어깨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통증이 심할 때는 냉찜질을 합니다.
ㆍ구부정한 자세를 피하고 등과 어깨를 펴도록 노력합니다.
ㆍ통증이 유발되는 자세나 동작을 피합니다.
ㆍ어깨를 부딪히는 운동이나 활동을 피합니다.
ㆍ규칙적으로 고른 영양을 섭취합니다.
【어깨 스트레칭 및 운동】
① 어깨 돌리기
㉠ 상체를 펴고 팔은 자연스럽게 내린 채 양쪽 어깨를 ‘앞→뒤’ 와 ‘뒤→앞’ 방향으로 최대한 크게 돌립니다.
㉡ 팔을 큰 원을 그리듯 돌려줍니다.
② 어깨 후외측 스트레칭
상체를 펴고 한 쪽 손(또는 전완부)으로 스트레칭할 팔의 팔꿈치(또는 상완부)를 당겨서 어깨 후외측을 스트레칭 합니다.
스트레칭하는 팔의 팔꿈치를 굽히면 더 강하게 스트레칭할 수 있습니다.
③ 어깨 뒤쪽 스트레칭
상체를 펴고 팔을 위로 들어 팔꿈치를 굽힌 채 다른 손으로 스트레칭할 팔꿈치 부위를 잡고 뒤로 당겨 어깨 뒤쪽을 스트레칭 합니다.
④ 어깨 앞쪽 스트레칭
양손을 허리 뒤에서 깍지낀 후 팔과 어깨를 펴 어깨 앞쪽과 가슴부위를 스트레칭합니다.
⑤ 어깨 위쪽 스트레칭
스트레칭할 어깨의 팔을 자연스럽게 내리고(또는 손을 허리에 대고) 다른 손으로 머리 옆을 잡고 머리를 옆으로 당겨 스트레칭합니다. 이 때 스트레칭할 어깨를 아래로 내리면 더 강하게 늘여줄 수 있습니다.
⑥ 팔 들고 내리기
벽에 허리와 등, 양팔을 붙인 채 팔을 위로 들고, 아래로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이 때 팔을 최대한 위로 든 위치에서 3~5초 정도 힘을 주어 정지하고, 팔을 최대한 아래로 내린 위치에서도 힘을 주고 3~5초 정도 정지를 합니다.
⑦ 팔 밀고 당기기
상체를 펴고 팔을 앞으로 든 채 팔을 뒤로 최대한 당기고 앞으로 최대한 밀어줍니다. 이 때 팔을 최대한 당긴 위치에서 3~5초 정도 힘을 주어 정지하고, 팔을 최대한 민 위치에서도 힘을 주고 3~5초 정도 정지를 합니다.
⑧ 내회전 운동
상체를 펴고 운동할 팔을 자연스럽게 내리고 팔꿈치를 굽힌 채 팔을 몸 안쪽으로 내회전시킵니다. 이 때 다른 손으로 지지하여 팔이 움직이지 않게 버팁니다. 10~15초 정도 힘을 줍니다.
⑨ 외회전 운동
상체를 펴고 운동할 팔을 자연스럽게 내리고 팔꿈치를 굽힌 채 팔을 몸 바깥쪽으로 외회전시킵니다. 이 때 다른 손으로 붙잡고 팔이 움직이지 않게 버팁니다. 10~15초 정도 힘을 줍니다.
울산시 중구 북구 상안동, 호계, 천곡, 달천, 신천, 매곡, 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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